실시간 뉴스



롯데, 속초에 복합리조트 짓는다


강원도·속초시와 투자협약 체결…2017년 완공 목표

[장유미기자] 롯데가 4일 오후 강원도청에서 속초시, 강원도와 '속초 롯데리조트'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

이에 따라 롯데는 강원도 속초시 대포동 7만5천㎡부지(속초해수욕장 관광지 내)를 호텔, 콘도, 아쿠아파크, 컨벤션센터, 글램핑 시설 등이 어우러진 세계적 수준의 복합리조트 단지로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강원도 내 관광지인 속초 해수욕장과 대포항, 설악산 등과 연계해 관광 인프라로 구축할 예정이다.

속초 롯데리조트는 연면적 8만5천㎡에 지하 3층, 지상 10층 규모이며 총 사업비는 2천400억원 수준이다. 이곳은 ▲ 특1급호텔(212실)과 ▲ 가족단위 여행객에 적합한 콘도(219실) ▲야외 아쿠아 파크 ▲글램핑 시설 ▲컨벤션 센터 등이 들어선다.

롯데 관계자는 "호텔, 리조트 등 운영 노하우를 활용해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속초 롯데리조트는 오는 2015년 착공해 201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롯데는 이번 투자협약을 시작으로 연내 사업계획을 확정해 인허가를 얻는다는 방침이다. 또 강원도와 속초시도 행정적 지원에 적극 나선다.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는 "속초 롯데리조트 개발로 강원도 내 경제적 파급효과가 약 5천억원에 이르는 등 지역 관광 산업발전과 일자리 창출에 크게 이바지할 것"이라며 "2018년 평창 올림픽을 앞두고 외국인 관광객의 수요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양양국제공항과 함께 강원도의 관광 거점으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롯데, 속초에 복합리조트 짓는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