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김홍주)가 주관하는 '2017 내 나라 여행박람회'가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다.
올해로 14회를 맞이하는 '내 나라 여행박람회'는 매년 10만명 이상 방문하는 대표적인 국내여행 박람회로 발돋움했다.
'2017 내 나라 여행박람회'에서는 총 330개의 기관이 참여해 부스 662개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최신 여행 흐름(트렌드)을 고려해 '대한민국 맛과 멋'으로 결정됐다.
전시장은 크게 ▲대한민국 구석구석의 맛과 멋을 가장 잘 보여주는 콘텐츠들로 꾸며진 '내 나라 주제관' ▲지자체가 직접 지역의 관광명소와 콘텐츠를 홍보하는 '지자체 홍보관' ▲관광 분야 주요정책을 홍보하는 '기획관' ▲국내 여행상품 정보를 제공하는 '내 나라 여행상품관'으로 구성된다.
이외에도 푸드트럭, 전국 특산물과 대표 빵의 맛을 체험하고 구매할 수 있는 '내 나라 저잣거리'도 마련된다.
◆테마별로 다양한 국내 여행 정보 제공
올해는 '내 나라 주제관'을 '터미널' 콘셉트로 구성해 방문객들이 기차여행을 하듯이 재미있게 전시장을 관람하도록 했다. '내 나라 종합안내소'에서는 박람회 종합 안내를 받을 수 있으며, 전광판을 활용해 기차시간을 알려주듯이 참여 지자체 부스의 프로그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입구 쪽에 위치한 '내 나라 이정표' 코너에서는 기기를 활용한 '여행 취향 테스트'를 시행하고, 그 결과에 따라 적합한 관람 방법이 안내된 스티커를 제공해 방문객이 자신에게 맞는 정보를 효과적으로 얻도록 돕는다.
'내 나라 승강장'에서 '맛 열차'에 탑승하면 기차역장의 추천 맛집과 지역별 제철음식 콘텐츠 등 여행지 먹을거리를 만날 수 있다. 또 다른 열차인 '멋 열차'에 오르면 사진 명당 관련 여행 정보를 얻을 수 있고, 테마별 포토존에서 사진 찍는 것이 가능하다. 종착역에는 기차여행을 마치고 온 관람객들이 휴식할 수 있는 '내 나라 문화광장'이 마련되어 있다.
'기획관' 내에 위치한 '한국관광 100선' 부스는 계절별로 방문 가능한 대표 여행지를,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부스는 방문객이 활용할 수 있는 10개의 대표 여행코스를 알려준다.
'내 나라 여행상품관'에서는 국내여행 전문 여행사 15개가 '봄 여행주간(4월29일~5월14일)' 기간 국내여행 상품을 홍보, 판매하며 한국 여행작가협회 소속 여행작가들의 국내여행 비법 강연 13회와 여행상담 프로그램도 열린다.
◆관람객 참여 유도하는 체험 프로그램 마련
이번 박람회에서는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는 체험 프로그램이 대거 마련됐다. '내 나라 주제관'에서는 '맛과 멋' 콘텐츠를 관람하는 중간에 '가상 합성 사진 촬영(크로마키)'과 '국내 여행지 컬러링 월 색칠' 체험을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 스탬프 릴레이, 박람회 인증사진 누리소통망(SNS) 해시태그 이벤트 등에 참여하면 경품을 받을 수 있다. '기획관'과 '지자체 홍보관' 부스에서도 각 홍보 콘텐츠와 연계한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될 계획이다.
'내 나라 저잣거리'에서는 푸드트럭 8개와 풍년제과 초코파이, 황남빵, 벚꽃빵 등 유명 빵을 만나볼 수 있는 부스 3개가 설치되어 관람객들에게 간식거리를 판매한다.
아울러 지역 특산물을 판매하는 부스도 60개 설치되며, '부산 국제시장 홍보관'에서는 국제시장의 역사와 관련된 업체들이 직접 참여해 '국제시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도록 홍보관 내부를 구성할 예정이다.
문체부 관계자는 "2017년에도 국민이 국내여행을 통해 삶의 행복을 느끼도록 매력적인 관광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라며 "많은 국민 여러분이 이번 행사를 통해 국내 여행을 미리 계획하고 준비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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