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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 '질스튜어트스포츠'로 스포츠 시장 본격 진출


2535 남녀 타깃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2020년까지 1천억 달성

[장유미기자] LF가 내년 봄·여름 시즌부터 컨템포러리 감성의 스포츠웨어 라인 '질스튜어트스포츠(JILLSTUART SPORT)'를 정식 론칭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1993년 첫 컬렉션을 선보이며 데뷔한 뉴욕의 디자이너 브랜드 '질스튜어트'는 평범한 듯하나 독특하면서도 과감한 아이덴티티로 뉴욕을 비롯한 전 세계의 젊은 패셔니스트들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두터운 마니아 층을 형성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질스튜어트', '질바이질스튜어트', '질스튜어트액세서리', '질스튜어트뉴욕'이 전개되고 있으며 내년 봄부터 스포츠웨어 브랜드 '질스튜어트스포츠'를 론칭해 새롭게 질스튜어트 그룹군을 형성하게 된다.

질스튜어트스포츠는 국내 소비자들의 생활수준 향상 및 건강에 대한 관심 증대로 인해 올해를 기점으로 매년 20% 안팎의 성장이 예상되는 국내 스포츠웨어 시장을 겨냥해 LF에서 전략적으로 론칭하는 브랜드다.

이 브랜드는 여행, 운동 등 활동적인 여가와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25~35세 남녀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하고 있다. 또 나이키 NSW, 아디다스 오리지날 등 기존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의 캐주얼 라인에서 볼 수 있었던 간결하고 세련된 스타일에 니트나 메쉬 등 변칙적인 소재를 접목해 최신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실용적인 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질스튜어트스포츠는 기존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에 비해 합리적인 가격대로 남, 여성용 상품의 구성비 및 캐주얼과 스포츠 라인 상품의 구성비를 각각 55대 45로 구성하는 한편, 전국 주요 백화점 및 가두점을 중심으로 내년 말까지 40여개의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브랜드 슬로건은 최근 음식, 여행을 비롯해 사회 전 분야에 걸쳐 '슬로우 라이프(여유로운 삶)'에 대한 대중들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 현상에 발맞춰 '남과의 경쟁을 의식하지 말고 내 페이스대로 스포츠를 즐기자'라는 취지의 'NOW, YOUR TURN TO BE SLOW(이제, 당신이 여유를 가질 차례다)'로 정립했다.

질스튜어트스포츠는 오는 2020년까지 150여개 매장에서 1천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국내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시장에서 나이키 NSW, 아디다스 오리지날, 데상트 등의 글로벌 스포츠웨어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편 다양한 스포츠 문화 캠페인을 통해 새로운 스포츠 문화 정립에 앞장설 계획이다.

LF 스포츠신규사업부장 손광익 상무는 "라이프스타일 스포츠웨어 시장은 최근 국내에서도 '제2의 아웃도어 시장'으로 손꼽힐 만큼 매력적인 시장"이라며 "질스튜어트스포츠를 단순히 스포츠 의류를 공급하는 브랜드가 아닌 선진화된 스포츠 문화와 최신 패션 트렌드까지 전달 할 수 있는 스포츠웨어 브랜드로 성장 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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