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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복으로 성년의 의미 되살리자, 한복 K-패션 프로젝트


중부대 이애리 교수-금단제한복 이일순 대표 등 新 문화 행사 개최

[장진리기자] 앳된 청년들이 어른으로 첫 발을 내딛는 의미 있는 날인 성년의 날, 색다른 의미를 되살리는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중부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이애리 교수와 금단제 한복의 이일순 대표는 성년의 날의 의미를 되살리고자 하는 한복 K-패션 문화운동 프로젝트를 펼친다.

이는 만19세가 되는 성년이 된 자녀들에게 부모가 우리나라 고유의 의복인 한복을 선물하며 그들의 미래를 축복하며 우리나라 고유의 복식으로 진정한 어른이 되는 성년의 날, 새로운 날을 축복하고 세계 속에 한국인의 자긍심을 가지고 나아가라는 취지다. 또한 보통 설날이나 추석, 결혼식 정도 때만 입어 젊은이들 사이에서 점점 소외되어가는 한복의 미와 의미를 다시 되찾아주겠다는 의지도 포함된다.

금단제한복의 이일순 원장은 "새롭게 출발하는 청년들의 인생의 시작을 아름다운 한복으로 의미를 더하고 싶다"며 "부모의 응원과 사랑이 함께 어우러지는 의미 있는 날로 성인의 문턱에 들어선 그들의 시작에 박수를 쳐주고 싶다"고 밝혔다.

프로젝트의 총기획을 맡은 중부대학교 이애리 교수는 "최근 여러 일로 인해서 젊은이들이 우리 민족에 대한 자긍심이 많이 떨어진 것 같다"며 "만19세 성년들이 한복을 입고 우리나라의 당당한 성인으로 그리고 세계 속에서 다른 나라 젊은이들과 비교해도 당당한 훌륭한 인재로 출발하기를 바란다. 한류가 많은 사랑을 받는 가운데,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한복을 입고 성년의 첫 발을 내딛는 이번 행사가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 국회의사당 내에서 열린 '2015 성년의 날: 한복입고 글로벌하게 꿈꿀래?' 행사에서는 성년이 되는 9명의 풋풋한 소녀들이 초청돼 봄꽃을 머금은 듯한 빛깔과 세련된 디자인을 뽐내는 한복을 입고 세계를 꿈꾸는 청춘파티를 열었다. 이들은 화관과 꽃팔찌를 서로에게 건네주며 어떤 역경이 와도 미래의 꿈을 잘 키워나가자는 소망을 담았다는 후문이다.

한편 '2015 성년의 날: 한복입고 글로벌하게 꿈꿀래?' 프로젝트는 우리나라 최고의 한복을 만드는 금단제한복의 이일순 원장, 호텔컨설던트이자 웨딩 & 파티 디렉터로도 각광받는 중부대학교 호텔경영학과 이애리 교수, 사이이다 사진작가, 조경이 문화전문기자, 강숙주 플로리스트가 함께 했다.

장진리기자 mari@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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