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무인양품, 2년 연속 품목 가격 인하


가구류·패브릭 등 365개 품목 대상…가격 최대 30% ↓

[장유미기자] 무인양품(無印良品)을 국내에서 운영 중인 무지코리아가 오는 20일부터 365개 품목의 가격을 재조정해 최대 30% 인하한다고 18일 발표했다.

무지코리아는 일시적 가격 할인이 아닌 조정되는 시점부터 인하된 가격을 계속 적용할 방침이다.

이번 가격 재조정 정책은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이뤄진 것으로, 지난해에는 670개 품목의 가격이 재조정됐다. 올해 365개 품목의 가격도 조정됨으로써 2년에 걸쳐 1천여 개 이상의 품목에 대한 가격 조정이 이뤄졌다. 이는 국내 무인양품에서 취급 중인 2천500여 개 생활잡화 품목 중 약 40%에 해당하는 숫자다.

이번 가격 재조정 대상 품목은 국내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가구류·패브릭·전자제품·가정용품·문구 등에서 고루 선정됐고, 이 중 가구류가 176개 품목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PP 수납케이스·벽걸이 가구 시리즈·주방식기 백자 시리즈·푹신소파 등이 대표적 상품이다.

특히 고객 선호도가 높은 PP 수납관련 상품 66개 제품이 이번 재조정으로 최대 24%까지 인하된다. 또 인기가 높은 백자 주방식기 시리즈는 접시·사발·대접 등 26개 품목이 모두 인하되며, 물푸레나무 소재의 벽걸이 가구 시리즈도 최대 22%까지 저렴한 가격에 판매된다.

무지코리아 관계자는 "가격 재조정이 가능해진 것은 3년 전부터 추진해온 '글로벌 유통구조 개선 프로젝트'의 성과라고 할 수 있다"며 "생산지 직접거래를 통한 물류비 절감, 재고 컨트롤 등이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며 유통 구조 개선은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무인양품, 2년 연속 품목 가격 인하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