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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겐다즈, 국내서 가맹점 사업 추진


서홍표 대표 "소비자 접점 강화 위해 공격적으로 사업 펼칠 것"

[장유미기자] 한국하겐다즈가 소비자 접점 강화를 위해 매장 확대에 속도를 높인다. 기존 편의점과 커피 전문점 등 업소 위주로만 제품을 납품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매장 확대를 위해 가맹점 사업도 추진할 방침이다.

서홍표 한국하겐다즈 대표(사진)는 최근 기자와 만나 "현재 9개 정도에 불과한 매장 수를 수도권을 중심으로 늘려 더 많은 곳에서 소비자들이 하겐다즈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내년과 내후년에는 좀 더 공격적으로 매장 수를 늘리기 위해 프랜차이즈 사업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글로벌 아이스크림 브랜드 하겐다즈는 지난 1961년 설립돼 현재 전 세계 50개 국에서 900여 개 전문매장과 소매점에서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국내에는 지난 1991년 진출해 서울 5개, 경기 3개, 부산 1개 등 총 9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하겐다즈는 그 동안 국내에서 프리미엄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해 매장 수를 늘리는데 신중한 모습을 보여왔다. 고급 아이스크림 카페 콘셉트를 앞세워 입지 조건이 좋은 곳 위주로 매장을 오픈했으며, 제품의 질을 앞세워 매장보다 소매점에 공급되는 아이스크림을 위주로 매출을 올렸다.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2013년 6월부터 지난 해 5월까지 매출은 347억6천991만 원으로 전년 대비 13.7% 늘었고, 영업이익도 29억8천691만 원으로 같은 기간 동안 20.2% 증가했다.

서 대표는 "지난 3년 동안 계속해서 발전을 거듭하며 매년 10~20% 꾸준히 이익을 내고 있다"며 "올해부터 매년 1~2개만 출시되던 신제품 수도 늘리고, 소비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좀 더 공격적으로 사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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