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컬처디자이너 어워즈' 10일부터 이틀간 개최

[문영수기자] 창의적 재능과 열정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소통과 나눔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컬처디자이너 500명의 작품을 살펴보는 자리가 열린다.

오는 10일부터 11일까지 양일간 문화역서울 284에서 개최되는 '2016 컬처디자이너 어워즈'는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500가지 이야기'를 주제로 ▲컬처디자이너展 ▲컬처디자이너 작품展 ▲월드컬처오픈展 등 총 3개의 섹션으로 구분해 작품 세계를 소개하고 시상하는 자리다.

컬처디자이너展에서는 컬처디자이너 500명의 얼굴과 활동 모습을 미디어아트를 비롯한 다양한 영상 작품으로 소개한다.

컬처디자이너 작품展에서는 장애를 갖고 있지만 예술로 사회와 소통하는 이만희 사진작가와 한부열 그림작가, 행복을 모티브로 작품 활동을 펼치는 김주영 작가의 작품 등이 소개된다.

월드컬처오픈展은 월드컬처오픈이 지난 17여년간 펼쳐온 여러 문화사업들을 일러스트와 영상으로 소개하며 핸드 프린팅 체험과 드로잉 퍼포먼스 등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업사이클링 전시를 비롯해 행복한 마을 만들기 활동을 펼치고 있는 공공미술프리즘의 도시재생활동, 어르신들의 행복을 위한 실버극장인 미림극장 등도 선보일 예정이다.

11일에는 컬처디자이너 500명을 위한 감사패 수여식과 디자이너들을 응원하기 위한 공연 무대 등이 이어진다. 특히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음악을 통해 소통하는 하트하트 오케스트라의 주제공연과 '듣는 뮤지컬'을 모토로 재능 나눔 기부공연을 하는 뮤직할팀의 축하공연 등이 마련된다.

2016 컬처디자이너 어워즈를 기획한 김관수 총감독은 "이번 행사를 통해 예술, 봉사, 나눔 등 행복한 세상을 위한 다양한 방법들을 모색해 어렵고 힘든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사람들이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되짚어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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