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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교류展 '평행선, 그리고 한 점' 13일 개최


배수영 설치미술작가와 쓰루타 이지로 작가 초대展

[박재덕기자] 배수영 설치미술작가와 쓰루타 이치로 작가의 초대전이 한일교류전으로 열린다.

지난 2015년 03월 주오사카대한민국총영사관 한국문화원(원장:박영혜) 내 미리네 갤러리에서 진행됐던 'ART CHEME 展'에 이어 이번 교류전은 주대한민국일본국대사관 공보문화원(원장:사토마사루 佐藤 勝) 내 실크갤러리에서 열린다.

초대전은 '사이-평행선, 그리고 한 점'이라는 주제로 오는 6월13일~24일까지 펼쳐진다.

이미 수회의 전시를 통해 자연친화적이고, 환경을 생각하는 의미있는 작업 등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세계를 꾸준하게 알려온 배수영 설치미술작가는 국내 20여개 시.군과 함께한 공공미술 프로젝트인 'DNA 코리아'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진행하면서 주민참여형, 체험형 공공미술의 전형을 보여준 바 있다.

배수영 설치미술작가는 이번 전시를 통해 순간 소비되고 버려지는 소모품들. 그리고 끊임없이 발생되는 현대문명의 쓰레기들. 언젠가 제 역할을 수행했지만 지금은 버려진 폐품들을 선택해 ‘오브제’로서 작품으로 재탄생시켜 새 생명을 부여한다.

이로써 우리가 버린. 혹은 버리기를 강요받은 존재의 가치를 다시금 찾고, ‘빛’이 밝아오는 세상을 꿈꾸어 보고자 한다.

일본의 대표적인 미인화 작가인 쓰루타 이치로(鶴田一郎) 작가는 30여년 동안 자신만의 표현방법. 오리지널티를 쫒고 찾기를 반복하며 작업하다 이제야 현재의 스타일과 나름의 모습을 창조하게 됐다.

특히 쓰루타 작가는 세계적인 화장품 브랜드인 시세이도의 포스터를 그리면서 유명세를 떨쳤고, 노에비아 화장품의 포스터는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브랜드를 알리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 바 있다.

이번 전시를 주관․주최한 ㈜씨에이치이엔티(대표:박철환)는 "작년, 광복 70주년과 한일국교정상화 50주년이라는 시점을 막 지난 지금 두 나라의 관계를 어떻게 발전시켜 나가야 할 지에 대해 진중한 이야기를 해야 할 시기다"라며 "일본에서 20여년을 수학하고 활동하며 한국과 일본의 정서를 동시에 가지고 있는 배수영 설치미술작가와 자신만의 뮤즈를 그려온, 일본 현대 미인화의 대가 쓰루타 이치로 작가의 활발한 교류가 양국 관계 개선에 밀알이 되기에 충분하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한편, 6월13일 오픈행사에는 (사)선플운동본부 민병철이사장이 축사를 통해 전시 의미를 더할 예정이고, ㈜보해와 박승철헤어스투디오그룹이 후원사로 참여한다.

박재덕기자 aval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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