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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갑 얇은 설 연휴 가족과 할인 공연 즐기자


뮤지컬, 연극, 국악 등 연휴 특별 할인 공연들

[강현주기자] 30일부터 시작되는 나흘간의 설 연휴. 올해는 문화 공연과 함께 가족과의 사랑을 돈독하게 다져보자.

양가 부모님께 사랑을 담아 선물 또는 현금을 드리느라 지갑이 얇아졌다면 가족 관객들을 위해 마련된 다양한 할인공연들을 활용해보자.

아이와 어른이 모두 좋아하는 '오즈의 마법사'에 상상력을 더한 뮤지컬 '위키드'는 오는 2월28일가지 무대에 오르며 특별히 31일까지는 모든 좌석이 30% 할인된다.

도로시가 오즈에 떨어지기 전의 이야기를 탄탄하게 풀어낸 이 작품은 뛰어난 무대 효과가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선과 악에 대한 새로운 관점들을 던져준다는 평이다. 만 7세 이상 관람 가능하며 장소는 샤롯데시어터.

추억의 명팝송을 즐기고 싶다면 '저지보이스'를 추천한다. 이 뮤지컬은 1960년대를 풍미한 4인조 남성그룹 포시즌스가 가난한 시골 밴드에서 세계적인 스타그룹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담은 작품으로 기존 노래에 이야기를 엮어 만든 주크박스 형식의 작품이다.

포시즌스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이 뮤지컬은 'Can't take my eyes off you', 'Sherry'와 같이 익숙한 노래를 듣는 맛이 일품이다. 공연은 오는 3월23일까지며 연휴 마지막날인 2월2일까지 4인 패키지를 30% 할인 판매해 가족단위 관객에게 유용하다.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

빨래는 오는 2월1일부터 3월2일 공연에 대해 40%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2관.

아직 자녀가 없는 부부나 연인들은 연극 '올모스트 메인'을 보며 오붓한 시간을 가져도 좋다.

이 연극은 오로라가 보이는 '올모스트' 마을에서 벌어지는 아홉 커플의 이야기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묶은 작품이다. 다양한 커플들의 이야기를 10분 내외의 짧은 시간 동안 선보이며 사랑을 무조건 예쁘게 포장하지 않고 솔직 담백하게 이야기하며 많은 연인들에게 공감대를 줄 예정이다.

오는 2월23일까지 공연하며 연휴 기간인 1월30일부터 2월2일 공연 예매자에게는 50%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대학로 예술마당 4관

전통명절 분위기를 한껏 살리고 싶다면 국악을 즐겨보자. 자녀들에게 국악을 접하게 해주고 어르신을 모시고 가도 좋을 국립국악원 기획 공연 '청마의 울림'을 부담없는 가격에 볼 수 있다.

이 공연은 공우영 예술감독 지휘로 '프론티어', '남도아리랑', '호적풍류', '경기민요 모음곡'과 함께 국악 동요를 들려주며 풍물놀이, 접시돌리기, 땅재주 등 연희와 국악 관현악도 마련된다. 29, 31일, 2월1일 오후 4시 서울 서초동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며 전석 1만 원이다.

강현주기자 jjo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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