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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날' 자녀와 추억 만들 가족행사 풍성


놀이공원·국회에서도 어린이날 기념 행사 '한가득'

[문영수기자] 아이들이 일년 중 가장 기다리는 5월 5일 어린이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이날 하루만큼은 업무에서 손을 떼고 자녀들과 함께 거닐어보자. 자녀와 함께 추억을 만들 수 있는 풍성한 가족행사도 곳곳에서 열린다.

◆풍성한 즐길거리 가득한 놀이공원들

롯데월드 어드벤처(서울 송파구 잠실 위치)는 5월 한달간 '매일매일 어린이날'이라는 콘셉트를 내세운 '판타지 매직 타임 스페셜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마술을 보고 직접 배울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현장을 찾은 관객들에게 매일 펼쳐진다.

어린이날인 5일에는 믿음이, 마음이 아빠로 유명한 배우 이정용이 출연하는 '어린이 만만세' 공연이 진행된다. 착시마술 등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마술 공연과 스피드 퀴즈, 가족 댄스 대회 등 부대행사도 진행된다.

서울랜드(경기도 과천 위치)는 어린이날을 맞아 '캐릭터 타운', '캐릭터 전시&체험' 행사를 열고 각종 놀이시설과 퍼레이드, 공연, 전시 등을 선보인다.

'캐릭터 타운'은 라바·티키톡·구름빵 등 인기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을 놀이시설로 만날 수 있는 테마공간으로 기차·회전그네·범퍼카 등의 놀이시설이 캐릭터와 어우러져 애니메이션 속 캐릭터와 함께 놀이를 즐기는 듯한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에버랜드는 신규 놀이시설을 오픈하고 다양한 특별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에버랜드가 새롭게 선보인 '캐릭토리엄'은 '타요 안전운전 체험존', '곤 3D 영화관', '또봇 디지털 체험존' 등 7개 체험존에서 국내외 인기 캐릭터 10종과 함께 운전체험, 3D 영상 관람, 게임, 춤 등을 즐길 수 있다.

◆국회도 잔디개방…각종 행사 열려

국회는 어린이날을 맞아 국회 잔디광장을 개방한다. 국회로 나들이 온 어린이들을 위해 풍선 불어주기, 보물찾기, 페이스페인팅, 솜사탕 나눠주기 등 여러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서울사대부초 어린이 악단, 카사코러스 합창단, 작은 평화단(어린이 합창단), 소프라노 임영인, 국회동호회 흥마니 등 다양한 공연도 준비돼 있다.

서울역사박물관(서울 종로구 위치)은 어린이들이 박물관에서 신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를 5일 진행한다.

어린이들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꿈동이 인형극단의 '두가지 이야기' 인형극 공연이 오전 11시와 오후 2시 두차례 박물관 1층 강당에서 펼쳐진다. 두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호랑이와 나무꾼', '여우의 꾀'를 인형극으로 만든 공연이다.

박물관 광장에서는 비석치기, 사방치기, 두더지잡기 등 부모님들이 했던 놀이를 아이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추억의 놀이마당과 전시유물 찾기 이벤트, 페이스페인팅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11시부터 5시까지 즐길 수 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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