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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문화기반시설 2595개…전년比 3% 증가


문체부, '2016 전국 문화기반시설 실태조사 결과' 발표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도서관과 박물관, 미술관 등 전국의 문화기반시설이 작년보다 약 3%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문화기반시설에서 근무 중인 전문 인력이 부족해 충원이 시급한 상황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2016 전국 문화기반시설 실태조사' 결과를 2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국민에게 전국 문화기반시설에 대한 각종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시설 활용도를 높이고 이용자의 문화향유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진행됐다.

국가도서관통계시스템에 의한 공공도서관의 보고 조사와 박물관, 미술관, 문예회관, 지방문화원, 문화의 집의 운영 현황 조사를 바탕으로 정리됐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2016년 문화기반시설은 총 2천595개로 전년보다 76개(3.02%)가 증가했다. 수도권에 945개(36.4%), 그 외 지역에 1천650개(63.6%)가 분포하고 있으며 인구 100만명당 시설 수는 지방이 63개로 수도권의 37개보다 많았다.

지역별 시설 분포를 살펴보면 수도권(서울, 인천, 경기)에 문화시설의 36.4%가 분포하고 있으며, 수도권의 1개 시도당 평균 문화시설 수는 315개로 그 외 지역의 118개보다 많다. 그러나 인구 100만명당 시설 수는 그 외 지역의 시설이 수도권보다 많아 지방 문화 시설의 효율적인 활용이 필요함을 확인할 수 있다.

문화시설 운영과 관련해서는 각 문화시설의 특성상 별도의 전문성이 요구되지만 1개 시설당 평균 직원 10.62명 중 전문직 비율은 37.38%로서,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으로 확충되고 있는 문화시설을 지역 여건과 특수성을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하겠다"며 "지역 주민이 적극적으로 문화기반시설을 활용하고 문화를 향유할 수 있도록 추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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